[이미영기자] 그룹 씨엔블루가 최근 한일 양국간의 냉랭한 기류 속에서도 일본 정규1집 앨범으로 오리콘 1위에 오르며 인기를 과시했다.
씨엔블루는 지난 29일 발표한 일본 정규 1집 '코드 네임 블루(CODE NAME BLUE)'로 오리콘 일간(데일리) 차트 1위에 올랐다.
1위를 차지한 씨엔블루의 정규 '코드 네임 블루'는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일본 유명 록밴드 동경사변을 큰 차이로 앞섰다. 특히 이번 차트 1~10위에서 씨엔블루를 제외하고는 모두 일본 아티스트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또한 2~5위에 동경사변뿐 아니라 일본 인기 밴드인 가젯토(the GazettE)를 비롯, 일본 대표 걸그룹으로 꼽히는 AKB48, 일본 록 밴드 드래곤 애쉬(Dragon Ash) 등 쟁쟁한 가수가 포진하고 있어 씨엔블루의 1위는 더욱 의미가 있다.
앨범 발표 하루 전인 28일 씨엔블루는 일본 메자마시 라이브에 출연, 이번 타이틀 곡 '타임 이즈 오버(Time is over)'를 라이브로 처음 공개하기도 했다. '타임 이즈 오버'는 씨엔블루 정용화가 작사, 작곡했으며 영화 '어벤저스(The Avengers)'를 보고 영감을 얻어 만들었다고 알려져 화제가 됐다.
소속사 FNC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날 현장에서 노래를 함께 흥얼거리는 관객들이 많았을 정도로 현지 반응이 뜨거웠다"고 전했다.
국내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씨엔블루는 오는 10월 일본 여섯 도시의 대형 경기장을 돌며 공연하는 '씨엔블루 아레나 투어 2012~컴 온!!!(CNBLUE Arena Tour 2012 ~COME ON!!!~)'을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