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 한국문화원장·홍보관 한자리···한류 확산 모색
koreanw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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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6 12:40
서울 = 샤를 오두앙 기자 caudouin@korea.kr
사진 = 이준영 기자 coc7991@korea.kr
영상 = 박대진 기자 pacdaejin@korea.kr
전 세계 한국문화원장이 한자리에 모아 한국 문화를 확산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4일부터 오는 7일까지 서울 중구 코시스센터와 세종 국립세종도서관에서 '2025년 한국문화원장·문화홍보관 회의' 개최한다. 회의에는 재외 한국문화원장 35명과 문화홍보관 7명 총 42명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회의 첫날인 4일 유인촌 문체부 장관이 주재하는 워크숍과 토론회에서 한국문화원 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세계에서 한국의 문화적 위상을 높이는 방법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주필리핀한국문화원이 2024년의 최우수 문화원으로 선정됐다.
문화원은 지난해 한국과 필리핀의 수교 75주년을 계기로 협업에 초점을 맞춰 국립중앙박물관과 실감형 전시,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웹툰 전시를 비롯해 필리핀 피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K-드라마 OST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한국영화제와 한-필 문화교류축제, K-뷰티 관련 축제, 마닐라와 세부에서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코리아 페스티벌' 등 행사도 연중 내내 펼쳤다.
김명진 주필리핀한국문화원장은 "문화 행사를 많이 진행했지만 10월 대통령 국빈 방문을 계기로 현지 언론인이 참여하는 홍보 행사를 마련해 필리핀 일간지 7개의 1면에 실리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유 장관은 문화원장들에게 "오는 10~11월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국 문화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달라"고 당부하며 "한국문화원이 한류로 세계를 연결하는 허브 역할에 충실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7일까지 개최되는 '2025년 한국문화원장·문화홍보관 회의'에 참석한 한국문화원장과 문화홍보관들은 한국관광공사, 세종학당재단 등 총 25개 유관 기관과 한류 확산 협업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 재외 한국문화원장과 문화홍보관이 4일 서울 중구 코시스센터에서 열린 '2025년 한국문화원장·문화홍보관 회의'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출처 - KOCIS